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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평 100위권"…신영씨앤디, 오피스·주택 일감 '쑥쑥'

  • 2026.07.13(월) 17:33

과천 세라잼 신사옥 공사 이르면 9월 착공
민간·LH 수주에 도시정비까지 사업 확대

부동산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신영그룹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거 브랜드 '지웰'을 앞세운 시공 계열사 신영씨앤디가 자체사업과 공공주택, 사무용 빌딩 등의 일감은 물론 가로주택과 같은 민간 도시정비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이승민 신영씨앤디 대표는 "수주 다각화와 기술 고도화, 경영 내실화라는 3개 축을 통해 2027년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진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사업 외에 민간 발주처와 협력하고 정비사업, 관급공사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계획이다.

이승민 신영씨앤디 대표./그래픽=비즈워치

신영씨앤디는 1958년 설립된 삼화공무소로 시작해 2007년 신영동성이라는 이름으로 신영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건설사다. 이후 신영그린시스와 신영건설이라는 사명을 거쳐 2023년 디벨로퍼형 종합건설사를 목표로 신영씨앤디라는 지금의 사명이 됐다.

이 회사는 자체개발과 아울러 주택과 오피스를 주로 시공하며 고속도로 등 토목 사업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 순위 1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곡 파인스퀘어 등을 지었던 신영씨앤디는 지난달 과천지식정보타운 4-3블록에 조성 예정인 세라젬 신사옥 신축공사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2183㎡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9월 말~10월 초 착공을 목표로 한다.

신영씨앤디는 지난해 가로주택사업에도 진출했다. 수도권 내에서만 '안양8동 삼아연립주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신월동 477의 3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을 연달아 확보하면서다. 가로주택 외 정비사업 시공 경험은 장위1구역(획지 1-2)에 2022년 준공한 도시형생활주택 '장위 지웰 에스테이트'와 2016년 안양 덕수삼라주택 재건축 등이다.

세라잼 과천 신사옥 투시도./자료=신영씨앤디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축 매입사업 등 공공 영역에서 주택 사업 일감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H 시흥거모A-5BL 공동주택 건설공사 2공구'의 시공권을 따냈다.

올해 4월에는 인천 주안동 오피스텔 신축공사의 매입약정(공사비연동형) 조건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며 이를 LH가 사들일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에서는 자체개발인 '행복도시 세종시 4-2생활권 H3BL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앞인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71-2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을 직접 개발하고 시공했다.

신영씨앤디는 사업 확장에 맞춰 내부 조직도 정비했다. 견적예산·상품개발·기술공법 기능을 통합한 '기술지원실'을 올해 신설해 수주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AI 스마트 건설 기술을 단계적으로 현장에 도입한다.

신영씨앤디 관계자는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면서 "설계 단계부터 가치공학(VE)을 적용하고 프로젝트 단위 통합 운영으로 원가관리 역량을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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