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금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어디일까. 매출 100위 기업이 공시한 현금흐름표의 법인세 납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4위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차지했다. 이어 포스코와 삼성중공업, 롯데쇼핑, LG화학, SK하이닉스, KT&G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LG디스플레이, 현대미포조선, 한진해운, CJ프레시웨이, 현대상선, 한국가스공사, 동부제철은 현금흐름표상 세금이 '마이너스' 상태였다. 세금을 낸 게 아니라 오히려 국가로부터 받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을 기준으로 1위부터 100위까지의 성적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