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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의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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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상은 요리사였다
- 옛날이나 지금이나 재상은 높은 벼슬이다. 조선시대에는 정2품 이상을 재상이라고 했고 지금도 국무총리, 장관쯤은 돼야 재상 소리 듣는다. 하지만 고대 사회에서 재상은 요리사, 주방장이었다. 재상이라는 한자를 보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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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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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금)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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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왕 조지 6세는 왜 핫도그를 먹었을까?
- 1939년 6월 12일자 뉴욕타임즈 신문에 특이한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조지 6세 영국 국왕 핫도그로 점심식사, 맛있다며 더 달라고 주문". 미국을 비공식 방문 중인 영국 왕이 핫도그를 먹었다는 소식을 아예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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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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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3(금)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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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탕과 정조 임금
- 꽃게는 간장게장으로 담가 먹어도 별미지만 꽃게 찜도 맛있고 꽃게탕 역시 입맛을 유혹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어떻게 먹어도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조선시대 정조가 아꼈던 인재 중에 정민시(鄭民始)라는 사람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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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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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6(금)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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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날 왜 미역국을 먹을까?
- 나라마다 생일날 먹는 음식이 다르다. 우리는 미역국을 먹지만 중국은 국수를 먹는다. 장수면(長壽麵)이라는 이름처럼 오래 살라는 뜻이다. 서양은 생일 케이크를 먹는다. 달의 여신이며 출산의 신인 아르테미스에게 바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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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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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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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삼과 조선시대 서해의 중국 황당선
- 해삼은 바다에서 나오는 인삼이라서 해삼(海蔘)이다. 그만큼 몸에 좋다는 뜻으로, 전설적으로 전해지는 옛날 산해진미에도 해삼이 포함돼 있다. 해삼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것이 품질이 좋았던 모양이다. 특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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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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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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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별 누룽지의 화려한 변신
- 누룽지라면 얼핏 한국에만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쌀 문화권에는 골고루 퍼져있다. 아시아는 물론 쌀밥을 먹는 곳에서는 대부분 누룽지를 먹으니 세계적인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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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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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금)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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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미 눈깔은 사랑의 상징
- 우리는 별명이 많은 나라다. 고대로부터 아침 해가 선명하게 떠오르는 곳에 있는 나라여서 조선(朝鮮)이라고 했고 고조선과 조선 왕조에서는 아예 국호로 삼았다. 숲속에서 닭이 울어 왕의 탄생을 알렸기에 신라는 계림(鷄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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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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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9(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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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만드는 여자, 고디바 부인
-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레이디 고디바(Godiva)도 알겠다. 고급 초콜릿 상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고디바는 사실 11세기에 살았던 영국 백작부인의 이름이다. 초콜릿으로 유명해진 것은 벨기에의 초콜릿 회사가 자기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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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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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금)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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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만큼 자극적인 케이준 스타일
- 케이준 치킨, 케이준 샐러드, 케이준 버거, 케이준 소스… 요즘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 메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들인데 케이준이 도대체 무엇일까? 보통 양념 맛이 강한 음식을 케이준 스타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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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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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5(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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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빠이, 시금치와 담배
- 만화영화의 주인공, 뽀빠이는 시금치 통조림만 먹으면 천하무적의 장사가 됐다. 흔히 뽀빠이가 시금치 통조림 광고에 나왔다 인기를 얻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뽀빠이와 광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 물론 뽀빠이 만화영화가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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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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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8(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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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찜닭 코코뱅과 정치
- "신은 내 왕국의 모든 국민들이 일요일마다 닭고기를 먹기를 원하신다"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시조인 앙리 4세가 했다는 말이다. 해석하자면 국민들에게 매주 닭 한 마리씩 먹게 해주겠다는 공약을 한 것이다. 신교도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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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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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1(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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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과 딤섬의 관계
- 딤섬은 보통 중국식 작은 만두 요리, 혹은 가볍게 먹는 식사 정도의 뜻으로 알고 있다. 한자로는 점심(點心)이라고 쓴다. 우리가 한낮에 먹는 식사인 점심과 글자가 같다. 의미는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으로 음식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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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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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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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이 있으면 대책도 있다'..탄산수 이야기
- "나라에서 정책을 만들면 백성은 대책을 세운다(上有政策 下有對策)"중국 속담이지만 중국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세계 공통의 현상인데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요즘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탄산수다. 엉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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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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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8(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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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팥빵 140년, 크림빵 110년
-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도 거기까지 굴러 온 데는 그럴만한 사연과 이유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팥빵에는 두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이 있는데 여기에도 길거리 돌멩이만큼이나 그럴듯한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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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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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금)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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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의 아침 식사, 시리얼
-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 선식(仙食)이다. 선식은 동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양에도 신들이 먹는 아침식사가 다. 바로 시리얼이다. 곡물로 만든 콘플레이크에다 우유를 부어 먹으니 신선까지는 몰라도 요정은 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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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 음식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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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금)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