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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 2014.10.20(월) 11:29

'청년상인 아카데미' 개설

▲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신세계인재개발원에서 정일채 신세계푸드 전 대표가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의 활력을 찾아줄 청년상인을 육성한다.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교육인프라와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세계인재개발원 유통연수원 시설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무상 지원하고, 자체 교수진을 활용해 신세계·이마트의 노하우를 상인들에게 전수하기로 했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내달 14일까지 '청년상인 아카데미 과정'을 열고 39세 미만의 창업예정자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1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기업가 정신', '아이템 선정원리와 성공창업 전략', '전통시장의 고객만족경영', '정부지원 정책과 자금조달', '식품 위생과 안전' 등 총 17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정일채 신세계푸드 전 대표와 하광옥 이마트 전 상품본부장, 이근배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장 등이 나선다.

교육과정 수료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총 12명에게는 '신세계 청년창업가상'을 시상하고 일본 유통시설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청년상인들의 교육과 인프라 지원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5년간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검정 비닐봉투를 대신해 파란색·초록색의 '디자인 비닐봉투'를 매년 500만장씩 무상 배포하고 시장내 점포 리모델링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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