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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캔 '가격 인하' 속내는

  • 2021.07.14(수) 10:45

코로나19 재확산…'가정 시장' 커져
여름 성수기 맞아 가격 인하로 승부수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하이트진로가 주력 맥주 제품인 테라의 캔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더 커지고 있는 '가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오비맥주 역시 '한맥'의 캔 제품 출고가를 낮춘 바 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홈술족'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500㎖ 캔 제품 출고가를 오는 15일부터 15.9%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테라 캔 500㎖의 출고가는 경쟁사인 오비맥주 '카스'나 '한맥',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보다 낮은 수준이 됐다.

하이트진로가 캔 제품 가격을 내린 것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속해 커지고 있는 가정 시장을 잡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당초 맥주 업체들은 올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술집과 식당 등 '유흥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확산하면서 유흥 시장이 반등하리라 전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가정 시장 공략으로 전략을 바꿨다. 앞서 오비맥주 역시 지난달 '한맥'의 500㎖ 캔 제품 출고가를 10%가량 낮춘 바 있다.

더불어 하이트진로는 국내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비맥주의 '카스'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테라는 지속해 점유율을 높이며 카스를 위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테라X스마일리' 한정판 제품을 기존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맥주 시장은 유흥시장 비중이 60% 정도였는데 이제 가정시장이 60%로 뒤바꼈다"며 "올해 여름 성수기도 '홈술족'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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