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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글로벌·패션·여행' 플랫폼 강화…조직 개편

  • 2024.01.17(수) 10:32

핵심 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

/그래픽=비즈워치

위메프가 차별화된 핵심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위메프가 방점을 찍은 분야는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이다. 관련 조직들을 신설, 통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위메프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 해외 직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또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했다. 옴니플러스실은 본부로 승격해 여행부문의 역할을 확장키로 했다. 

새롭게 구성된 조직에 맞춰 관련 본부장들도 선임했다. 글로벌사업본부는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는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는 권민수 본부장이 담당한다.

(왼쪽부터) 이승욱 위메프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 본부장,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 본부장 / 사진=위메프

글로벌사업본부는 해외 브랜드 확장과 단독 상품 개발에 집중, 직구 대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접목해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인도 등의 브랜드와 협업, 단독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인도 상품의 성장세는 지난해 월평균 116%를 기록해 높은 잠재력을 증명했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 시장부터 고가 브랜드 시장까지 망라한다. 이 부문은 지난해 위메프 전체 상품판매량의 30%이상을 차지했다. 초저가 패션관 ‘99데이’ 등 전문관을 강화하고 브랜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품의 개발과 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옴니플러스사업본부’는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90%를 기록한 만큼 버티컬커머스 ‘W여행레저’를 자유여행부터 패키지, 액티비티까지 모두 담은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국내 10여 개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만개 여행, 레저상품을 선보일 생각이다. 실시간 해외 호텔 숙박서비스와 항공권 부문의 자체 결제 시스템도 진행할 계획이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최적의 인재들을 선임했다”며 “앞으로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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