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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아프리카 진출…"K푸드 위상 높인다"

  • 2025.11.12(수) 09:07

MF 계약 체결…QSR 형태로 매장 운영
"외식업 성장 잠재력 높은 핵심 거점"

/그래픽=비즈워치

BBQ가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동일 Good Tree South Africa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BBQ가 남아공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했다./사진=BBQ 제공

남아공은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된 나라다. 남아공양계협회가 지난 6월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남아공 인구는 6302만 명, 중위 연령은 28세로 외식업의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국가다.

BBQ는 향후 남아공 내에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K치킨을 중심으로 한 한식의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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