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의 2026 브랜드 캠페인 'LIFE IS COMFORT' 영상이 공개 20여 일 만에 누적 조회수 8000만회를 돌파했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은 단순한 비주얼 완성도를 넘어 현 광고업계 트렌드와 역행하는 ‘정반합(正反合)’ 크리에이티브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시몬스는 생성형 AI 콘텐츠가 범람하고, 화려한 배경음악에 기반한 숏폼 콘텐츠가 범람하는 최신 광고 트렌드 속에서 역설적으로 ‘NO AI, NO BGM(배경음악)’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AI를 걷어내고 아날로그 필름 특유의 깊이 있는 질감과 장면의 생동감으로 채우며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배경음악 역시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등장인물 본연의 멘탈리티와 서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일례로 ‘세트’편은 거대한 구조물로 가득한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연쇄 붕괴의 순간을 아날로그적으로 포착했다. 또 실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트장을 총 4차례에 걸쳐 실제로 부수고 다시 세웠다. 배경음악 대신 현장의 소리가 그대로 전달돼 생생한 현장미를 담았다.
여기에 영화 촬영에 준하는 대규모 스태프 구성과 정교한 촬영 방식을 더했다. 시몬스는 일반 광고 촬영 대비 2~3배에 달하는 200여 명의 전문 스태프를 투입하며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준하는 규모를 갖췄다.
촬영 장비와 장소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스트리트’ 편의 경우 대규모 스태프가 촬영 전날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도로 전 구역을 통제했다. 여기에 할리우드 거장들이 선호하는 ‘파나비전’ 렌즈를 영국에서 직접 공수해 마드리드 현지의 강렬한 빛과 색감, 각도까지 정교하게 포착했다.
시몬스가 이처럼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호 시몬스 대표의 구상 덕분이다. 안 대표는 그간 ‘침대 없는 침대 광고’와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멍 때리기 캠페인’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잇따라 히트시킨 바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디지털 기교보다 아날로그 필름과 현장의 사운드가 가진 본연의 힘에 주목했다”며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한 영상미가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