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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인뱅 경쟁사 맞서 중금리 대출 공략 강화

  • 2021.09.16(목) 09:13

중금리 고객에 3,12개월째 이자 돌려줘
인뱅 중금리 대출 경쟁 격화 대응 포석

케이뱅크가 중금리 대출 이자 캐시백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고객 입장에서는 두달치 이자를 100% 환급받으면서 대출 금리가 인하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는 10월 토스뱅크 출범과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공격적인 중금리 대출 확대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신용점수 820점 이하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 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케이뱅크에서 10월 31일까지 신규로 신용대출을 받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총 두 달치 이자를 지원해준다. 이벤트 기간 내에 대출을 받은 후 3개월, 12개월째 이자를 납입하면 다음날 바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적용 상품은 '신용대출', '비상금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사잇돌대출'로 총 4가지로 모두 100% 비대면 대출이다. 신용대출은 재직 6개월이상 직장인 대상 상품이며 비상금대출은 300만원 한도의 소액 마이너스 통장이다. 신용대출 플러스도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사잇돌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증으로 최대 2000만원 한도다.

이번 이벤트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 고객 대상이다. 기존 대출 상품이 있더라도 해당 기간 내 대출을 새롭게 추가로 받는 경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중저신용 고객으로서 조건이 충족될 경우 대출 상품 신청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고 대출 신청이 끝나면 이벤트 신청 완료 문자가 발송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이벤트와 함께 CSS 모형을 개선해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기회 확대와 금리 혜택 강화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이 금융혜택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두 달치 대출이자를 돌려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와 실수요자 고객 분들에게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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