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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3개 사장 교체

  • 2022.02.24(목) 10:29

임추위, 캐피탈·생명·저축은행 사장 추천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연임

하나금융은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 하나생명과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임추위는 하나캐피탈 신임 사장 후보로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박승오 사장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3년부터 하나은행과 함께 했다. 이후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과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해 여신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은행에서의 여신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에서 그룹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게 임추위 설명이다.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91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외환은행에서 재무기획부와 전략기획부 부장 등을 역임했고, 하나은행과 통합 이후에는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맡은 재무와 전략통이다.

그룹 CFO를 역임한 만큼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와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높이 평가됐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하나은행에서 영업 분야를 담당했다. 호남영업그룹장과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다. 영업 노하우와 영업력으로 하나저축은행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는 게 후보 추천 이유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 권길주 사장은 1년 임기를 연장 받았다.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았다.

신임 사장 후보들은 내달 중 개최되는 각사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2년의 임기를 부여받는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사 등을 포함해 비은행부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 그룹 전체 이익에서 비은행 부분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라며 "금융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들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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