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입춘첩 붙이기 행사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입춘(立春), 즉 24절기의 첫째 절기를 기념하는 전통 행사로,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는 세시풍속을 지켜냈다.
이번 입춘첩에는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행운과 경사스러움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매년 박물관 내 오촌댁에서 입춘첩을 붙이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입춘첩 행사는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의지도 담고 있으며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박물관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입춘의 의미를 되새기며 활기찬 한 해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