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LG그룹에 ‘그랜저 하이브리드’ 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LG그룹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임원용 차량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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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지난 18일 오후 LG트윈타워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오른쪽),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LG그룹은 지난해 3월 현대차와 친환경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캠퍼스투어를 통해 하이브리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차 품질체험용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존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LG화학은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그랜저’라는 검증된 브랜드와 16.0㎞/ℓ에 달하는 우수한 경제성을 앞세워 고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LG화학과 지난해 3월 친환경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산림청과 함께 ‘친환경 숲 만들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명산 자연휴양림 내에 친환경 숲길인 ‘에코 하이브리들 길’을 조성했다. 또 새만금 간척지에 총 1000㏊ 규모로 조성 예정인 바이오 에너지림의 식재용 포플러 나무 2만 그루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