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열정
②자율창의
③지속성장
④업무혁신
⑤고객지향
⑥상생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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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회사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R&D(Research & Development)를 내세운다. 여기서 말하는 R&D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연구가 아니다. 직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주변을 관찰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은 노력에서 시작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작은 실천을 모아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제안한다. 지침서는 회사가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할 찾기 ▲자기 계발 등을 통해 직원 각자가 해당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 자신의 역할을 찾아라
“디테일 없는 큰 그림은 공허하고 큰 그림 없는 디테일은 바람에 흩어지는 모래알에 불과하다.”
전 임직원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우선 임직원이 공통된 목표를 설정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직원 모두가 공통된 미래 청사진을 가질 때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 비전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은 금물이다. 상사로부터 비전이 나오게 된 배경과 구체적인 사항을 자세히 들어야 한다.
중장기 전략을 세운 후에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달성해 나가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는 각자 위치에서 찾아야 한다. 매일의 매출, 당월 목표, 분기·반기 성과에 짓눌리지 말고 미래 비전과 현재의 목표를 조화롭게 접목시키자.
◇ 자기 계발에 힘써라
기업의 발전과 함께 조직원 역시 끊임없이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경력과 연차를 더해가면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 여유가 있을 때 자기 계발에 힘을 쏟자.
꾸준히 자신을 갈고 닦으며 지식과 정보를 쌓지 않으면 도태된다.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 책, 잡지, 영화, 전시, 여행 등으로 지식과 감(感)을 쌓자. 학습한 정보와 조사 내용은 실천에 옮기자.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실제로 적용해 봐야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각종 사내 교육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내유통대학을 비롯해 가치(Value), 리더십(Leadership), 전문(Professional), 특별(Special) 부문의 학점 이수제 및 사내 강사제도 과정을 운영 중이다. 그 중에는 자신이 하는 일과 거리가 먼 것도 있지만 새로운 관점을 갖는 기회로 삼아 보자. 또 원하는 교육이 있다면 회사에 건의하자. 교육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찾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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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에서 발간한 ‘패셔니스타’는 202페이지 분량으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담았다. 패셔니스타(Passionista)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삶에 새로운 양식(Fashion)을 입힌다는 의미에 조직문화의 핵심가치인 열정(Passion)을 더해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