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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에 한 몫 한 기숙학원 ‘합병빨’

  • 2021.08.11(수) 10:48

어닝 2021‧2Q
올 2월 합병 ‘강남대성’ 실적에 반영
매출 443억…1년전보다 46% 성장 

대성학원 계열 온라인 입시업체 디지털대성이 올 2월 기숙학원 ‘합병빨’로 재미를 보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이나 벌이가 부쩍 좋아지는 데 일조(一助)하고 있어서다.

11일 디지털대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은 44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5.6%(139억원) 성장했다. 반면 올 1분기에 비해서는 12.2%(62억원) 축소됐다. 

수익성은 대폭 개선됐다. 영업이익이 86억원을 나타냈다. 1년 전에 비해 78.5%(38억원), 3개월 전보다는 161.7%(53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또한 각각 3.6%p, 12.8%p 상승한 19.3%를 기록했다. 

디지털대성은 본체 사업인 인강 플랫폼 ‘대성마이맥’을 주력으로 강남대성기숙학원, 독서논술(한우리열린교육), 국어교육(수능 국어 모의고사 ㈜이감), 중고등 프랜차이즈 ‘대성N스쿨’ 및 재수학원 부산대성학원 등 5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대성이 외형이나 벌이가 1년 전에 비해 부쩍 개선된 데는 합병 효과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2월 대성학원 소속 관계사 강남대성기숙학원과 계열(지분 69.2%) 독서토론논술 업체 한우리열린교육을 흡수합병했던 것. 즉, 강남대성기숙학원이 올 1분기부터 디지털대성 재무실적으로 잡혔다. 

강남대성기숙학원은 2011년 10월 법인 설립이후 2013~2019년 매출 200억원대에 영업이익으로 적게는 63억원, 많게는 77억원을 벌어들였던 업체다. 이익률이 평균 30%를 웃돌았다. 작년에는 ‘C-쇼크’(코로나19)로 주춤거렸지만 매출 221억원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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