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융위원회와 잡코리아에 따르면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오는 8월24∼25일 진행된다.
기업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KB국민은행이 7월4~25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8월24~25일 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형태다. 이밖에도 45개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실제로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10명중 7명이 금융권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는 5월26일~6월20일 취업준비생 56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또 취준생들은 금융권 중에서도 은행 업계 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다음으로 많았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는 카카오뱅크가 꼽혔다.
카카오뱅크를 꼽은 취준생 비율은 33.9%(응답률)로,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에 랭크된 이래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잡코리아는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신한은행(25.4%), KB국민은행(24.0%), 우리은행(18.6%), NH농협은행(18.6%)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취준생들의 취업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직원 복지"라면서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한 가지를 꼽아보게 한 결과 '직원 복지가 우수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19.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12.3%), 오래전부터 이용해온 회사라서(12.1%),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10.9%)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면서 "금융권 취업을 위해 취준생들은 금융 분야 자격증 취득을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