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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맞춤형 3륜 EV 개발 나선다

  • 2026.04.21(화) 10:40

인도 TVS 모터와 MOU 체결
현대차-인도 8년 교감 결실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 TVS 전략 담당 샤라드 모한 미쉬라(Sharad Mohan Mishra) 사장이 MOU 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맞춤형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을 위해 현지 업체와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3륜 차량 생산업체 TVS 모터 컴퍼니(이하 TVS)와 3륜 EV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8년 인도 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의 교감을 시작으로 8년 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당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정의선 회장(당시 부회장)에게 인도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공감한 정의선 회장은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검토를 지시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후 현대차는 현지 특화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에 나섰다. 2024년 인도법인 상장(IPO) 당시 현지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모디 총리와 다시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신규 모빌리티의 디자인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견고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또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으며,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선보이며 TVS와의 협력 계획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는 인도, 아태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친환경 동력 기반의 소형 이동 수단으로, 현대차는 인도 시장 내 3륜 EV 보급 확대에 적극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TVS는 인도의 도로 환경과 도시 인프라 등을 고려한 맞춤형 차량을 설계해 △가격 경쟁력 △지속가능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라스트 마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되는 3륜 EV에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과 함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돼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양사는 E3W 양산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인도 현지에서 조달·생산함으로써 인도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차량 원가를 절감하고 신속한 부품 수급 및 애프터세일즈 서비스(AS)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발 일정 단축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엄격한 주행 테스트와 현지화 보완 작업, 규제 인증 절차 등을 거쳐 우선적으로 인도에서 E3W를 출시하고 다른 주요 3륜차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고중선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전무는 "현대차는 핵심 시장인 인도의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고, TVS와의 협업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할 E3W 가 인도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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