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18·1Q]한화증권, 탄탄한 흑자 행진

순이익 262억원…전년 대비 50%↑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화투자증권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75억원 대비 49.7%, 전 분기 115억원 대비 127.8% 각각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15년 3분기부터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 손실로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지난해 1분기부터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실적은 자산관리(WM) 본부 실적개선이 큰 몫을 했다. WM본부는 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고객자산 증대 등으로 순영업수익이 전년 301억원 대비 48.8% 증가한 44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본부는 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등 구조화 수익원 다각화로 투자금융이 수익이 개선 중이다. 트레이딩 본부 역시 2015년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헤지 발행물량 잔고 감소로 운용 손익 및 금융 수지를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