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빈 토스증권 대표가 지난 1년간 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약 9억원(행사가격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직원 183명에게 총 9만6227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부여일의 행사가격(8만6000원) 기준으로 총 83억원 규모다.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은 2년 뒤인 2028년 3월 27일부터 2033년 3월 26일까지 5년간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스톡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임직원들이 미리 약정한 행사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권리를 주는 것이다. 회사 성장으로 미래의 주식 가치가 오르면 저렴하게 주식을 확보해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주총를에서 김규빈 대표가 받은 스톡옵션은 6600주(약 5억7000만원) 수준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27일에도 1만2333주(약 3억원)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당시 받은 1만2333주는 내년 3월 28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김경수 재무총괄책임자(CFO)는 지난 1년간 토스증권에서 두번째로 많은 스톡옵션(6977주·행사가 기준 약 1억7400만원)을 받았다. 전량 지난해 3월 받은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송승원 UX총괄책임자(약 2억3700만원)가 김 대표 뒤를 이었다. 송 책임자는 지난해 3월 4651주, 최근 1400주를 각각 받았다. 총 6051주로 김 CFO보다 주식 수는 적지만, 행사가 기준 금액으로는 4억1600만원가량으로 김 CFO를 앞섰다.
한편 토스증권의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지난해 2만5000원에서 올해 8만6000원으로 크게 올랐다.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스톡옵션 권리 부여일의 기준주가가 지난해 6만9505원에서 15만7752원으로 높아진 영향이다.
지난해 토스증권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06.9% 증가한 8826억원, 영업이익은 199.5% 증가한 4458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