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美-이란 종전합의에 코스피 5.2% 급등...8500선 회복

  • 2026.06.15(월) 16:47

지정학 불안 해소에 대형주 수급집중, 재건 및 항공주도 급등
이번주 주요 통화정책회의 집중, "정책기조 확인 중요해져"
스페이스X 상장 후 자금 이동에 따른 수급변동성도 주시해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2%(422.36포인트) 오른 8545.9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85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4일 후 7거래일만이다. 

코스피 급등에는 지정학적 불안감 해소의 영향이 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 됐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 해군의 봉쇄 해제를 알렸고, 중재자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미국과 이란의 평화합의 도달 소실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기관은 54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조원에 가까운 98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를 쌍끌이 한 반면 개인은 1조4930억원어치를 팔았다.

중동 리스크 완화소식에 반도체와 기술주가 다시 뛰었다. 삼성전자는 4.5%, SK하이닉스는 6.42%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AI부품 모멘텀에 16.63% 급등했고, LG이노텍도 16.7% 상승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LG전자는 휴머노이드 사업가치가 부각되며 사흘연속 반등하며 7.98%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는 7.2%, 현대차는 6.59%, 현대모비스도 5.44% 상승마감했다.

중동 지역 재건 수요급증 기대감이 다시 반영되며 관련주도 급등했다. 삼성물산은 14.58% 뛰었고, 삼성E&A는 9.4%, 대우건설은 4.81%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및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기대로 항공사들의 주가 상승도 돋보였다. 대한항공 12.78%, 아시아나항공이 13.86%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제주항공은 18.66% 급등했다.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는 IPO공모주 배정을 받지 못하면서 주가상승에 동참하지 못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10.81% 하락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12.02%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48% 오른 1034.0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60억원, 6160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에선 외국인이 8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이 9.71%, 에코프로가 7.17% 상승했고, HPSP는 16.78% 급등했다. 반면 리노공업은 7.37% 하락마감했고, 원익IPS는 -4.8%, 주성엔지니어링은 -2.6%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작용했던 중동분쟁은 미-이란간 협상이 마무리 됐고, 주요 통화정책회의(BOJ, FOMC)는 각각 금리 인상 및 동결 기대가 가격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정책 기조 확인이 더 중요해 졌다"며 "노이즈는 점차 해소되고, 실적으로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트럼프의 미-이란 합의 및 호르무즈 개방 발표에 투자심리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국내 대형주로의 수급이 집중됐다"면서 "이번 주 BOJ, 미국의 5월 소매판매, FOMC 등 주요 이벤트가 집중된 가운데 스페이스X 상장 후 자금 이동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지 여부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