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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적자 끊나'…살아나는 넷마블 게임들

  • 2023.09.11(월) 16:35

'세나키' 매출 최상위권…연내 흑자전환 전망

/그래픽=비즈워치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넷마블이 최근 내놓은 신작들이 힘을 내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6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에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대만과 일본, 태국 등에서도 인기 순위 5위권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MMORPG 대비 수익성이 낮은 장르 작품으로 만든 기록이라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이번 신작뿐 아니라 넷마블의 게임들이 모처럼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 7월26일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경우 현재 앱스토어 매출 11위, 플레이스토어 31위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플레이스토어 25위, 앱스토어 34위이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27위에 포진했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한 초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가칭)을 비롯해 7종에 달하는 게임을 하반기 중으로 선보여 실적 개선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Still Alive' 등은 중국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하는 등 6개 분기 연속 적자란 오명을 안고 있으나, 이처럼 연이은 신작 효과로 연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3분기에도 119억원 적자를 찍은 뒤 올 4분기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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