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거버넌스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규범'(Code of Conduct)을 수립, 사규에 반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에 전 구성원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AI 거버넌스는 AI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에 도입한 AI 기술관리 체계이자 추구가치다.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은 자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외부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을 동시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AI 행동 규범은 SK텔레콤이 3월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 'T.H.E. AI'인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SK텔레콤 AI의 특성(by Telco·통신기술 기반으로), 목표(for Humanity·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with Ethics·윤리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를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AI거버넌스의 주요 원칙들을 종합해 전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하는 행동 원칙과 기준을 명문화한 'AI 행동규범'을 수립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AI 행동규범 수립과 전 구성원의 실천서약 동참은 책임있는 AI 거버넌스를 실현하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