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SOOP)이 '남원코리아오픈' 인라인롤러대회에서 열리는 '스피드 트랙'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코리아오픈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호주 등 12개국에서 약 12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인라인 국제대회다. 스피드 트랙, 스피드 로드, 인라인 프리스타일, 인라인하키 등의 종목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일대에서 오는 23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숲은 이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꼽히는 스피드 트랙 부문을 생중계한다. 스피드 트랙 경기는 빠른 속도감과 곡선 주행이 특징으로,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생중계를 위한 정교한 카메라 연출이 요구된다. 숲은 그간 전국체전, 럭비,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 제작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라인롤러 중계에서도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과 안정적인 방송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중계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만미터(m) 금메달리스트 우효숙 해설위원이 참여해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전직 국가대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더해 유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유준석 숲 스포츠사업실장은 "그간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당구, 바둑 등 다양한 종목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인라인롤러 중계로 스포츠 콘텐츠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종목들의 중계 제작을 이어가고,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