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외형 성장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129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 성장에는 핵심 타이틀 '쿠키런: 킹덤'의 수익성 개선과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북미 시장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식재산권(IP)의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인해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비용은 2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712억원, 광고선전비는 210.5% 증가한 8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신작 부재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587억원, 영업손실 126억원, 당기순손실 68억원이었다. 영업비용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인건비가 직전 분기 대비 32.3% 늘어난 210억원, 광고선전비가 92.9%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꼽힌다.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72%로 전년(55%)보다 상승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과가 실적 구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달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를 출시하는 등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신작 개발 및 신규 IP 발굴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쿠키런 IP 기반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