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롯데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도급액은 1951억원이다.
이 사업은 중랑구 중화2동 331-64번지 일대 4만4531㎡ 면적의 노후 주택지를 정비해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105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조합원 물량은 418가구다.
중화1구역은 중랑천 동측 이화교 인근에 위치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에 접해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이문역이 중랑천 건너편에 있으며 동부간선로, 북부간선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중랑천 중화수경공원이 가깝고 동쪽에는 봉화산이 있다. 묵동·중화·상봉·신묵·중흥초교, 중랑·장안중, 중화고 등이 인근에 있다.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는 거리라는 게 컨소시엄 주관사인 SK건설 측 설명이다.
장진용 SK건설 도시정비영업2실장은 "중화1구역은 교통 입지가 뛰어날 뿐 아니라 주변 가까이에서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있는 주거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후속 절차를 철저하게 진행해 주변에서 가장 뛰어난 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 중화1구역 재개발 투시도(자료: SK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