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전국에 100만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이 본격 스타트를 끊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 임대 및 분양 등 공공주택 14만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 임대 및 분양 등 공공주택 14만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발표한 향후 5년 동안 100만가구의 공적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올해 공급계획에 대해 지자체별 공급계획 조사 및 조정 등 협업을 기반으로 세부계획이 수립됐다.
새로 집을 지어 공급하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준공기준)은 총 7만가구가 공급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3만9000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경상권이 1만8000가구로 가장 많은 주택이 공급된다.
정부가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차하는 형식의 공공임대주택(입주기준)은 총 6만가구다. 서울이 1만7000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와 경상권에서 각각 1만3000가구, 1만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택지를 활용해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착공기준)의 경우, 올해는 총 1만800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5000가구, 지방 중 충청권에서 8000가구의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역할이 크다. 총 11만1000가구 공급을 LH가 맡는다. 서울시(SH포함)에서는 1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공임대 13만가구 및 공공분양 1만8000가구 공급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차질없이 계획을 진행하겠다"며 "연말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