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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한강버스 내일부터 운항…오세훈 "매력적 인프라"

  • 2025.09.17(수) 13:27

[포토]추석 연휴까지 하루 14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열린 한강버스 취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출퇴근용 대중교통 수단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강버스가 오는 18일부터 정식 출항한다. 

오세훈 시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열린 취항식에서 "한강버스 출항은 한강르네상스의 정점을 찍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단언컨대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관점에서 한강의 역사는 한강버스 이전과 이후로 확연하게 나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취항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선착장 소재지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구청장, 시의원, 서울시 인접 기초자치단체장, 관계 기관 및 업체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열린 한강버스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강버스는 선착장과 인근 교통망이 멀어 출퇴근용으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일반노선으로 강서구 마곡에서 송파구 잠실을 가려면 편도 127분, 급행노선은 82분이 소요돼 출퇴근용으로 활용하기엔 무리라는 비난이 많았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 28.9㎞ 구간을 왕복한다.

1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정식운항 초기(추석 연휴 까지)에는 하루 14회 운항된다. 도착지 기준으로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7분까지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열린 한강버스 취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한강버스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우선 내달 10일부터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 운항한다. 평일은 오전 7시, 주말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급행노선도 운영한다. 10월 말 이후에는 왕복 48회까지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는 서울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며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는 방법이고, 한강과 만나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앞에서 열린 한강버스 취항식에서 오세훈 시장이 한강버스 내부를 둘려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버스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버스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버스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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