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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맛집' 한자리 모은 이마트

  • 2014.07.15(화) 17:51

평균 15% 가량 추가집객 효과
참여업체도 브랜드 알려 '윈윈'

PNB풍년제과·교동고로켓·남도갈비집·문꼬치 등 전주한옥마을의 유명맛집이 이마트에 모인다.

이마트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점을 시작으로 매월 2개 점포씩 1년간 전국 20여개 점포를 순회하며 전주한옥마을 맛집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죽전점에선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와 홍보행사를 가졌다.

 

▲ 이마트는 15일 경기도 용인 죽전점에서 '전주한옥마을 맛집 모음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맛집은 모두 13곳이다. 수제 초코파이로 이름을 알린 PNB풍년제과, 원조 전주 물갈비로 유명한 남도갈비집, 오징어와 멸치로 낸 국물이 잎품인 다래 콩나물국 등이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이들을 행사에 끌어내려고 전주의 매장을 직접 찾아 여러차례 설득했다고 한다. 또 매장에 전주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내려고 솟을대문과 기와담을 형상화해 매장집기를 제작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마트가 전주한옥마을 맛집행사에 공을 들인 것은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평균 15% 가량에 이르는 추가 집객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월계점이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전국 유명맛집행사’를 열었을 때 총 방문객수는 이전 열흘과 비교해 3만명 넘게 늘었다. 이마트에 입점한 맛집도 브랜드를 널리 알려 윈윈효과를 누렸다.

김태호 이마트 바이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간 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이마트가 소비자와 재래시장 및 전국 골목 맛집을 잇는 '가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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