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수원점을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 전체 매장 가운데 151번째, 트레이더스로는 9번째 점포다. 이마트는 지난달에도 경남 양산시에 트레이더스 양산점을 열었다.
수원점은 '열린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개념을 채택해 층고가 8.5m로 높고, 매장면적(1만1900㎡)과 주차대수(705대)도 현재까지 운영하는 트레이더스 점포들 가운데 가장 크다.
지상 1~2층은 매장, 3층은 주차장과 차량경정비·세차장, 4~5층은 주차장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식품매장과, 피자 등 스낵류를 판매하는 T카페, 스타벅스가 들어섰고, 2층에는 가전, 생활용품 등 비식품 매장과 몰리스 펫샵이 입점했다.
수원점이 자리잡은 곳 주위에는 소득수준이 높은 30~40대 젊은층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입주해 있어 상권이 젊은 편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담당 상무는 "트레이더스는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신장률이 20%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트레이더스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꾸준히 기획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