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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vs 코스트코, 경기 고양서 맞붙는다

  • 2014.11.03(월) 19:19

빅마켓 5호점 오픈, 편의시설 강화

▲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이 경기도 고양시에 문을 연다.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이 경기도 고양시에 들어선다.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코스트코 일산점과 경쟁이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롯데 빅마켓 5호점인 '킨텍스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킨텍스점은 롯데마트를 빅마켓으로 전환한 기존 점포와 달리 처음부터 창고형 할인점을 목적으로 신축한 점포다.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 4만9833㎡(1만5101평), 영업면적 1만7483㎡(5298평) 규모로 일산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 중 가장 크다.

특히 지하 1층은 중소형 대형마트와 맞먹는 8603㎡(2607평) 규모로 푸드코트, 키즈카페,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20여개의 고객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킨텍스점은 또 3000여개의 상품 중 450여개 품목을 신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생필품, 화장품, 의류잡화, 주방용품을 직수입해 가격을 낮췄다.

김인규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장은 "킨텐스점은 롯데 빅마켓 최초의 신축 점포로 2008년 오픈한 코스트코 일산점에 비해 상품 구색과 편의시설에 강점이 있다"며 "외국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과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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