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본사에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오른쪽)과 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위원장이 2014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홈플러스 본사에서 2014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1일 잠정 합의한 임금협약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1.0%의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이날 도성환 사장과 김기완 위원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 참석 하에 조인식을 가졌다.
홈플러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노사간 이견으로 추석기간 파업 등 고비를 맞았으나 최근 유통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자는데 공감하고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금협약에 따라 홈플러스의 수산·농산·일반영업 등 사원 시급은 평균 3.79% 오르고 선임 이상은 계약연봉 대비 평균 2.5% 인상된다. 합의된 임금은 7월1일부로 소급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