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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등장한 '명품 한정판'

  • 2014.11.02(일) 12:37

롯데百, 35개 리미티드 에디션 판매
5억원대 시계, 1억원대 보석세트 등

롯데백화점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명품 브랜드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구찌·펜디·불가리·피아제·필립플레인 등 총 30개 브랜드의 35개명품을 판매한다. 총 판매수량은 900여개로, 금액으로는 46억원어치다. 롯데백화점이 창립행사로 명품 한정판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구찌의 '뱀부 데일리백'(사진)으로 가격은 199만5000원이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3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주는 이니셜 서비스도 제공한다. 불가리는 반지, 목걸이, 귀걸이 세트인 '칵테일 컬렉션'을 선보인다. 가격은 1억원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비싼 상품은 명품 시계인 로저 드뷔의 '엑스칼리버 콰트로 블랙 티타늄 DLC'다. 가격은 5억원대다. 4개의 스프링 밸런스가 45도 각도로 장착돼 매초당 어떤 각도에서도 완벽한 시간을 맞춰주는 제품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부문장은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은 롯데백화점과 명품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스페셜한 아이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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