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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신현재 부사장, CJ그룹 경영총괄 선임

  • 2014.12.11(목) 15:39

신현재(왼쪽) 부사장, 손관수 부사장.
 
CJ그룹은 CJ주식회사 경영총괄에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부사장)를 11일 선임했다. CJ대한통운 공동대표 겸 국내부문장 자리는 손관수 CJ대한통운 상근고문(부사장)이 맡았다.

이번 인사는 허민회 전(前) CJ㈜ 경영총괄이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겸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이동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룹 관계자는 “업무공백 최소화 차원의 일부 보직변경 인사”라며 “내년 1월로 예상되는 CJ 정기 인사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신현재 경영총괄은 1961년생으로 부산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제일합섬을 거쳐 지난 2003년 CJ에 입사, CJ㈜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등을 지냈다. 작년 10월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CJ㈜ 경영총괄은 그룹 전반의 사업기획 및 관리, 재무, 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다. 한 그룹 관계자는 “신 부사장은 전형적인 전략가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며, 전략을 짰다”며 “꼼꼼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손관수 CJ대한통운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2006년부터 CJ GLS 택배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작년 4월 CJ GLS-대한통운 통합 당시 이채욱 현 CJ주식회사 대표와 함께 CJ대한통운의 각자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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