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에 고정완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가 선임됐다. 고 신임 대표는 지난 1991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영업과 홍보, 경영지원 등을 두루 거치며, 24년 만에 대표가 됐다.
31일 한국야쿠르트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고정완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대표(1963년생)는 1991년 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그 해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 영업과 마케팅, 기획, 재무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았고, 2008년 홍보부문장과 2009년 경영지원부문장, 2014년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맡았다.
고 대표는 지난 2013년 한국야쿠르트와 합병한 제이투자개발과 팔도에서 분할된 비락자산 등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건강사업을 실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대외적인 업무 역할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