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광교점 외관. (출처: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6번째 아웃렛이자 10번째 도심형 아웃렛인 롯데아울렛 광교점을 개장한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패션 아웃렛을 기반으로 식품, 생활, 문화시설을 강화한 지역맞춤 도심형 아웃렛이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으며 영업면적은 2만8959㎡(8760평)이다. 도심형 아웃렛 중 광명점 다음으로 큰 규모다.
입점 브랜드 수는 총 260여개다. 기존 영업중인 5개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준이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는 ‘타미힐피거’,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서양종합관’ 등 유명 브랜드들의 상품을 상시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30~40대의 젊은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패밀리형’ 매장을 구성했다. 식음료(F&B) 매장과 생활용품(Living) 매장 비중을 기존 도심형 아웃렛에 비해 3배 이상 늘렸다. 전국 30여개의 유명 맛집과 해외 디저트 전문 브랜드 등이 다양하게 입점한다. 1층에는 국내외 유명 가전제품과 가구 매장도 들어선다.
특히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젊은 부부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아동 체험 공간(타요 키즈 파크), 어린이 영어 카페(부밀리), 완구 및 키덜트 샵(엘카, 센토이) 등이다. 이밖에도 광교점에 화원, 세탁소,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같이 입점돼 고객들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용인·서울·영동·경부고속도로와 20분 거리 이내로 인접해 있다. 서울·경기도 인근 신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의 요지다. 오는 2016년 2월에는 신분당선 광교 중앙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도보로 3분 이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인근에는 ‘수원화성’, ‘효원공원’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교호수공원과도 인접해 주말 나들이 고객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후식 롯데아울렛 광교점장은 "광교점은 패션 브랜드와 더불어 유명 식음료 매장, 생활가전매장, 문화 시설 등을 한 곳에 모은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했다"며 "상권 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