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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치매치료 줄기세포기술` 日서 특허

  • 2016.01.13(수) 15:24

줄기세포 이용, 뇌 신경 소실되는 알츠하이머 치료

(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출산시 태반에서 얻은 혈액을 활용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기술로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환자들의 뇌 신경세포가 소실되는 질병으로 주로 65세 이상에 발병한다. 초기에는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서 국한돼 신경세포가 소실되지만 점차 뇌 전체로 퍼져나가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일상적인 활동이 어렵게 된다.

 

이번 특허 기술은 제대혈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환자들의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한다.

 

제대혈은 임산부가 출산할 때 탯줄이나 태반에서 나오는 혈액으로, 인체의 뼈, 근육, 신경 등으로 분화되는 간엽줄기세포가 포함돼 있다.

 

메디포스트는 다양한 조직으로 발달할 수 있는 간엽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증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로 이번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으며 중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호주, 멕시코 등에도 해당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메디포스트 측은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인 '뉴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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