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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돕겠습니다" 롯데, 스타트업 모집

  • 2016.08.17(수) 18:32

초기투자금·사무공간·멘토링 등 지원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내달 9일까지 '엘캠프(L-Camp)'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초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청년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엘캠프에 선발된 기업은 초기투자금(2000만~5000만원)과 사무공간, 법무·회계법인을 통한 자문, 전문가 멘토링 등을 6개월간 지원받는다. 엘캠프 프로그램이 끝나면 데모데이(Demoday·투자자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를 통해 후속 투자유치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유통, 식품, O2O(Online to Offline), 패션,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드론 등 폭넓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20여개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lotteacc.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계획서 등과 함께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엘캠프 1기는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 중이며, 롯데는 계열사를 통해 이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음료수 캔을 개봉한 뒤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XRE'는 롯데칠성 등과 협력해 시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제품의 포장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리얼패킹'은 대홍기획·롯데닷컴·롯데백화점 등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향후 3년간 200개 우수기업 육성을 목표로 새로운 영역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도 협업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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