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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북미로 진격…미국 '뉴에이본' 인수

  • 2019.04.26(금) 08:55

1450억원에 지분 100% 인수
미주시장 공략 교두보로 활용

LG생활건강이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분기 '후' 등 럭셔리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낸 만큼 이제는 북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LG생활건강은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회사 New Avon(뉴에이본)의 지분 100%를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Avon(에이본)은 1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직접판매 회사다. 지난 2016년 당시 본사였던 미국법인을 포함한 북미사업과 해외사업을 분리해 북미사업을 사모펀드 Cerberus에 매각했다. 이후 북미사업은 New Avon, 북미를 제외한 해외사업은 Avon Products Inc.이 담당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하는 New Avon은 매출이 13조원에 달하던 Avon의 글로벌 사업 본사 역할을 했던 회사다. IT, 구매, 물류, 영업, 그리고 일반 관리 분야에도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New Avon은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진출해있으며 작년 매출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미국 시장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규모가 각각 50조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주변 시장인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우수한 R&D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으로 Avon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사업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확보되는 북미 인프라를 활용해 LG생활건강 브랜드를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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