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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빌트인플러스' 급성장…4개월만에 매출 70억

  • 2019.07.30(화) 11:08

맞춤형 수납 솔루션…하루만에 새 집 변화 '입소문'

한샘이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맞춤형 가구 솔루션 '빌트인플러스'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70억원을 돌파했다. 맞춤형 빌트인 수납이 인테리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주춤했던 맞춤형 가구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샘은 30일 '빌트인플러스'의 누적 매출이 70억원을 넘어섰으며 월 평균 70%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빌트인플러스는 이사 수요에만 기대지 않고 거주 중인 생활 공간에 대한 고민인 정리정돈 문제 해결을 위해 수납공간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샘 빌트인플러스 거실(좌)과 침실(우). (사진 제공=한샘)

빌트인플러스의 월 매출 성장률은 4월 대비 5월 70%, 5월 대비 6월 50%, 6월 대비 7월 90% 등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누적 고객 수도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3개월여만에 5배나 성장했다.

한샘은 빌트인플러스의 급성장 원인을 최근 미니멀라이프 혹은 심플함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트렌드 욕구는 높아지고 있는 반면 늘어난 살림으로 인한 수납 등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해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샘에 따르면 빌트인플러스 구매고객은 상대적으로 살림이 적은 신혼부부보다는 초, 중고생 자녀가 있는 30~40대 가정의 비중이 60%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고객 중 거주 중에 설치한 고객이 40%를 차지해 이사 고객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낮췄다.

빌트인플러스는 이사를 하지 않아도 별도 공사 없이 치수에 맞춰 짜인 모듈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단 하루 만에 새 집과 같은 변화를 줄 수 있다. 이사를 하더라도 이동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맞춤형 자투리 공간 활용이 가능해 수납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 거실과 침실, 자녀방, 식당, 현관 등 크게 5개의 공간에 따라 모듈이 세분화돼 있으며 3D 인테리어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로 사전 상담과 측정을 통해 우리집 인테리어에 맞는 다양한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빌트인플러스는 한샘만의 홈인테리어 노하우가 집약된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샘의 기존 사업들과 연계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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