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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이케아도 성장률 '뚝'…매장 방문객도 감소

  • 2019.08.21(수) 15:24

2019회계연도 매출 5032억원…연 신장률 29% → 5%로
"부동산 침체 영향…온라인·도심형 매장 등 접점 늘릴 것"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사진=이케아코리아 제공)

국내 홈퍼니싱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이케아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29%에 달했던 연 매출 신장률은 5%로 둔화했고, 매장 방문객 수도 줄었다.

이케아코리아는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게 사실이지만, 향후 매장 확대와 온라인 사업 등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케아코리아는 21일 2019년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성장한 50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18년 회계연도엔 전년보다 29% 증가한 47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샘이나 현대리바트 등 국내 업체들과 비교하면 선방하긴 했지만 매출 신장률이 뚝 떨어졌다.

연간 총 매장 방문객 수도 지난해 870만 명에서 올해 850만 명으로 줄었다. 작년엔 매장 방문자 수가 전년보다 34% 늘어난 걸 고려하면 성장세가 확연하게 꺾였다.

다만 이케아코리아 측은 온라인 방문객이 늘어난 만큼 매장 방문객 수 성장률을 전년과 동일게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커머스 채널 방문객이 3800만 명으로 이들이 제품 구매를 위해 우리를 방문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전혀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케아는 앞서 지난해 9월 온라인 영업을 개시했다.

요한손 대표는 이어 "부동산 경기 침체가 홈퍼니싱에 영향을 미쳤지만, 그렇다고 이사를 하는 사람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그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강하고 올해 역히 이케아에게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케아코리아는 올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광명점과 고양점 두 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오는 12월에는 세 번째 매장인 이케아 기흥점을 오픈하고 내년 1분기에는 동부산점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국내에서도 도심형 매장을 열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요한손 대표는 "도시 안 어딘가에 열 것이지만 어떤 포맷으로 열지는 아직 모른다"며 "3~5개 포맷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고, 지역의 특성이나 지역 사람들의 니즈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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