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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빵순이·빵돌이 늘었다

  • 2020.06.19(금) 14:29

쿠팡·SSG·마켓컬리 등 제빵 제품 늘려
냉동생지 제품도 인기…새벽배송 경쟁

▲쿠팡과 SPC삼림이 협업해 내놓은 '얌' 제품군

빵이 새벽배송 시장의 주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최대한 집에서 식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다. 

쿠팡과 SSG, 마켓컬리 등 새벽배송 서비스 업체들도 빵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각 제빵업체들과 백화점 등도 아침빵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쿠팡은 SPC삼립과 손잡고 홈 델리 브랜드 ‘얌(YAAM!)’을 론칭했다. 얌은  '골든 패스츄리식빵'과 '통검정보리 깜파뉴',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10종과 샐러드 2종, 죽, 수프 5종 등 델리 제품 17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을 접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쿠팡에서 얌 브랜드 상품들의 상품평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별점 5점을 받았으며 품절 중이다.

SSG도 올해 들어 빵 제품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크게 강화했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세 번째 온라인 자동물류센터 '네오003' 내부에 아예 빵을 만드는 생산라인을 갖췄다.

네오003에는 329㎡(약 100평) 규모의 베이킹센터가 구축됐다.  40종, 최대 8500개의 빵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매일 오전 5시와 오후 7시에 직접 빵을 굽는다. 오전에 구운 빵은 '쓱배송'으로 오전 9시부터 받을 수 있으며, 오후에 나온 빵은 다음날 오전 6시에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SSG NEO003 에서 제빵사가 빵을 만들고 있다.

다양한 빵을 맛보려면 마켓컬리가 대세다. 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 덕분에 전국 유명 빵집에서 만든 빵을 아침 식사로 즐길 수 있다. 현재 마켓컬리에는 나폴레옹제과점과 리치몬드과자점, 우드앤브릭, 노아베이커리, 써니브레드 등 유명 빵집의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마켓컬리는 빵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자체 PB브랜드인 컬리스에서 통밀빵 시리즈도 내놓았다. 해당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1만8000개가 팔렸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의 보급이 늘면서 포장을 벗겨 굽기만 하면 간단하게 빵을 만들 수 있는 냉동 생지제품도 인기다. 냉동 생지와 냉동 빵 등을 주로 취급하는 서울식품공업에 따르면 지난 3월 쿠팡과 SSG 등에서 판매되는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월 대비 1149%나 늘었다.

마켓컬리에서도 지난 5월 출시한 냉동 빵 생지 상품이 2주 만에 빵·잼 카테고리 상품 톱(Top) 6에 오르는 등 홈베이커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 19로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면서 빵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빵은 완성된 것을 구매하거나 간단히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되기 때문에 밀키트 제품에 비해서도 훨씬 수월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콜드체인 시스템만 갖춘다면 제조부터 문 앞까지 품질을 유지하는 것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새벽배송 서비스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빵의 매출이 늘면서 우유나 버터, 잼 등 관련 상품도 함께 새벽배송으로 잘 팔리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좀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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