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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으로 중장기적 성장

  • 2021.02.23(화) 16:48

백신 기술·첨단 바이오 공정‧생산 플랫폼 '경쟁력'
면역항암제‧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CMO‧CDMO 사업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로 백신 사업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백신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CMO)과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핵심역량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안재용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전에 예상한 글로벌 백신 시장 규모는 50조 원이었지만 코로나로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백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개도국들도 자국 백신을 확보하려는 추세여서 백신 사업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는 등 타 의약품 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백신 사업은 도전하기 쉽지 않은 분야다. 신제품 개발에 7~15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제품 대규모 생산을 위한 제조 설비도 필요하다. 결국 기술력과 자본력이 모두 뒷받침 돼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백신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아 글로벌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핵심역량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 자체 백신개발 ▲ 백신 유통 ▲ 백신 CMO 및 CDMO ▲ 백신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백신사업의 전 밸류체인(value chain)에 걸친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에 따른 백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안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기간 축적해 온 백신 기술 플랫폼과 첨단 바이오 공정‧생산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 기술과 플랫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파트너사인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검증됐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인 GSK의 다수 백신들을 국내에 도입해 국내 영업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매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파스퇴르에 세포배양 독감백신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했고 현재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 달러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안 대표는 “백신은 콜드체인, 유효기간 등의 문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적 거점이 필요하다”면서 “아시아 생산 거점을 둔 인도와 중국과의 경쟁이 예상되지만 백신에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갖고 있는 평판, 브랜드 가치, 품질관리 시스템은 더 뛰어나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사업에 그치지 않고 400~500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최근 주목받는 바이오의약품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이러스 전달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CMO와 CDMO 사업으로 획득한 이 기술을 통해 여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으로 확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2295만 주로, 공모 희망가는 4만 9000~6만 5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약 1조 4918억 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달 4일과 5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10일 청약을 진행,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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