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랜드에서 뉴발란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지헌 씨를 선임했다. 신임 김 대표에게는 휠라가 준비하고 있는 '5개년 중장기 전략' 중 국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야는 임무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윤근창 대표는 휠라홀딩스 대표로 글로벌 전략 실행 및 운영을 담당한다.
휠라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김지헌 씨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식 취임 일자는 오는 5월 1일이다. 신임 김 대표는 2003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스포츠 패션산업에 종사한 전문가다. 특히 뉴발란스, 푸마, 엄브로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국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뉴발란스 브랜드 사업 총괄로 매출을 3년간 150% 이상 끌어올리는 등 성과를 냈다. 이후 이랜드그룹 스포츠 비즈니스를 총괄할 당시에는 각 브랜드의 리테일 사업 운영은 물론 이커머스 비즈니스 확대, 오프라인 멀티브랜드 리테일 사업 운영, 옴니채널 구축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월 향후 5년간 1조원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한 바 있다.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 등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공통 목표 아래 휠라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신임 김 대표의 합류로 국내 전략 실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를 동시에 이끌었던 윤근창 대표는 휠라홀딩스 대표로서 글로벌 그룹 차원 전략 실행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지헌 신임 휠라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휠라 가족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목표를 단계별로 달성, 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빍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