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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자원 순환에 진심…사회적 책임 경영 '앞장'

  • 2023.05.26(금) 17:53

일회용품 줄이고 폐안마의자 회수
1만5425톤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바디프랜드가 일회용 컵 줄이기와 폐안마의자 회수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새롭게 확장 이전한 바디프랜드 천안불당 전시장/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는 지난 한 해 동안 5681톤의 폐전자제품인 안마의자 회수와 재활용 체계를 운영하여 5342톤의 순환자원을 생산했다고 26일 밝혔다. 1만5425톤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탄소를 저감한 효과다. 

이 같은 결과는 E-순환거버넌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으로부터 전자제품 자원 순환에 의한 '순환자원 생산 활동 확인서' 및 '탄소 저감 활동 확인서'를 통해 인증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전시장 가구 리사이클을 통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해 사내 카페에서 모든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 캠페인인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 △종이 포장재·빨대 사용 △임직원 복지시설인 반찬가게 내 다회용기 제공 등 다양한 차원의 실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올 4월까지 약 57개월간 절약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68만4000여 개에 이른다. 환경부와 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15.7톤(1만5732kg)을 줄인 것과 같으며 약 142여그루 소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폐점 혹은 이전하는 전시장의 가구, 조명, 가전 등을 신규 전시장 컨셉과 인테리어에 맞게 리디자인(Re-design)해 활용하는 업사이클링도 지속 중이다. 버려질 수 있는 재고 품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높였다.

또한  2020년 3월부터 신규 고의 안마의자를 무상 수거한 후 재활용 업체에 인도해 모든 재료(플라스틱, 고철 등)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자원 재활용률 기준 80%를 웃도는 수준으로 2020년 안마의자 1만1000대(약 130만kg), 2021년 1만2700대(137만kg), 2022년 1만8194대(208만kg) 등을 수거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작은 일이지만 직원 모두의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지속적으로 수립 중"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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