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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개장 후 첫 영업익 흑전

  • 2023.11.13(월) 15:05

3분기 매출 1천억 육박…역대 최대
카지노 개장후 분기매출 첫 500억대

롯데관광개발이 2020년 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첫 흑자전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매출이 967억7300억원을 기록했으며 드림타워 개장 이후 처음으로 3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롯데관광개발의 핵심 비즈니스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분기 매출은 819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35억원)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 3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523억2300만원으로 올해 1분기 163억원, 2분기 316억7400만원보다 급증했다. 분기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카지노 개장 이후 처음이다. 

3분기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3667억9100만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전 분기(3142억7000만원)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85배 가량 성장했다. 카지노 이용객수도 전년 동기 대비 3.3배 이상 급증한 8만3888명을 기록, 전분기보다도 33%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 및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의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 및 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좋은 구조"라고 강조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3분기 매출(별도 기준)도 지난 2분기보다 20% 증가한 281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판매객실 기준으로는 3분기 10만8362실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 28% 뛰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3분기 10%대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비율이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3분기 60%대까지 늘어나는 등 싱가포르, 대만, 중국 및 일본을 비롯해 미국, 호주 등 외국인 투숙객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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