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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왜 '테크 인력' 대규모 채용에 나섰나

  • 2024.03.05(화) 10:39

5년 이상 경력직 두 자릿수 채용
인공지능 모집 신설…"고객 맞춤 최적화"

/ 그래픽=비즈워치

컬리가 2년 만에 테크 전문인력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강화, 흑자 전환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컬리는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AI·데이터·개발·기획·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다. 모든 직군 지원 기준은 유관 경력 5년 이상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다.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된다. 영업일 기준 1주 내에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와 과제 전형, 인터뷰 순으로 전형 절차를 밟는다. 

컬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및 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전환 능력, 도전정신과 주도적 성과 창출 역량, 기술적 문제해결 능력, 팀워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컬리의 테크 부분 대규모 채용은 지난 2022년 봄 이후 2년 만이다. 현재 컬리의 테크 직군 인력은 300여 명이다.

컬리는 이번 채용 목적에 대해 "제품 경험의 진화와 확장"이라고 밝혔다. 상품 탐색부터 주문, 구매 후 경험까지 고객이 컬리와 만나는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채용엔 초개인화 및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분야 모집이 신설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욱 쉽고 빠르게 발견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큐레이션과 물류 혁신을 통해 컬리표 커머스를 제공하며 상품부터 물류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며 "기술적으로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기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커머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지금 컬리는 가장 적합한 기회이자 성장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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