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하면 떠오르는 것은 정수기 등 제품만이 아니다. 1998년부터 시작해 지난 26년간 코웨이의 성장을 견인해 온 '코디'도 이젠 소비자들에게 무척 익숙하다. 이는 그만큼 소비자들이 코웨이 코디가 가정을 방문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을 관리하는 모습을 익숙해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코웨이 코디는 1998년 처음 꾸려졌다. 당시에는 80여 명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26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적으로 1만20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직업군으로 성장했다.
코디 직업군은 사회적으로도 여성인력의 활용이 낮았던 불황기에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고 전문기술 습득을 통한 고부가 인력의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에는 당시 노동부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코디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코디 매칭 서비스’, ‘AR 카탈로그’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시대에 발을 맞추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코디라는 직업군이 오랜 세월 진화하고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소득 활동의 자유로움’ 덕분이다. 코디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점검판매원(자유직업소득자) 신분이다. 코웨이 제품 판매는 물론 고객이 렌털한 제품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코웨이 코디가 얻을 수 있는 소득은 제품을 판매한 후 받는 ‘영업 수수료’와 제품을 점검하고 받는 ‘점검 수수료’가 있다. 즉 코디 개개인의 영업력에 따라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코웨이 코디 중에는 월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코디도 있다.
코디는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고객과의 약속된 시간 외에는 시간 활용이 자유롭다. 제품 점검은 전혀 하지 않고 자유롭게 영업 활동만 하는 코디, 일정량의 점검 활동만 하는 코디 등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디는 지난 26년간 끊임없는 발전과 진화 속에서 국내 유통채널을 대표하는 직업군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와 파트너 관계인 코디가 업무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원활하게 본인의 수익 창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