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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예술 전시회' 여는 진짜 이유는

  • 2025.01.13(월) 10:56

쿠팡 럭셔리 화장품 전문몰 '알럭스', 서울미술관 협업
향수 시각화 한 미디어아트 선봬…'럭셔리' 재해석

/그래픽=비즈워치

쿠팡의 럭셔리 화장품 전문몰 '알럭스(R.LUX)'가 럭셔리 화장품의 가치를 예술로 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쿠팡은 알럭스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아트 오브 럭셔리'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알럭스는 쿠팡이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럭셔리 화장품 버티컬 서비스(전문몰)다.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가 미술관과 협업한 전시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번 전시는 알럭스 론칭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이 추구해온 본질적 가치를 예술이라는 관점으로 재조명한다.

사진=쿠팡

총 4개 공간 중 알럭스가 꾸민 것은 '인스파이어링 럭셔리'다. 알럭스와 향수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를 몰입형 전시관이다. 우디, 플로럴, 시트러스 등 향수의 다양한 향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영상을 상영한다.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나머지 3개 공간에서는 서울미술관 소장품을 럭셔리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해 선보인다. '머티리얼 럭셔리'에서는 쿠사마 야요이의 '펌킨', 앤디 워홀의 '플라워스', 살바도르 달리의 소파 오브제 등 물질적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배치했다. 한국 현대 도예작품을 전시한 '스피리추얼 럭셔리', 조선 백자 달항아리를 전시한 '타임리스 럭셔리'도 마련됐다.

알럭스는 2월부터 전시 공간을 늘려 콘텐츠를 확대한다. 전시 공간은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 향수 브랜드들의 대표 향으로 채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브랜드를 추가, 교체해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럭셔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마스터 클래스' 등 관람객 대상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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