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선보인 '더미식 오징어라면'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하림은 ‘더미식(The미식) 오징어라면’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200만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하루 만에 약 1만봉이 팔리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미식 오징어라면은 주재료인 오징어와 새우·멸치·가리비·홍합·황태 등 5가지 해산물을 우려낸 해물 육수에 국내산 무와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었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면은 육수를 넣고 반죽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동결건조한 오징어를 건더기로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아울러 하림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컵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언제 어디서나 오징어라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도 선보였다.
특히 더미식 오징어라면 광고 캠페인은 더미식 브랜드 모델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 주연 배우인 이정재를 비롯해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1에 출연했던 인물들이 대거 카메오로 등장시켜 재미를 더했다.
하림 관계자는 “기존 라면과 차별화되는 오징어 풍미 가득한 국물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미식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라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