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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고 주스 짜고'…편의점, 디저트 카페로 진화

  • 2026.02.12(목) 17:28

[포토]CU, 성수동에 '디저트 파크' 1호점
오븐·휘핑크림 갖춘 'DIY 체험존' 도입
MZ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 공략

BGF리테일이 12일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디저트 상품과 체험형 요소를 결합한 특화 매장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라면 라이브러리' 등 카테고리 특화 매장 성공 전략을 디저트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K-디저트'의 글로벌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게 포부다.

약 120㎡(36평) 규모로 조성된 성수디저트파크점은 '디저트 블라썸(Dessert Blossom)'을 메인 콘셉트로 삼았다. 매장 외관부터 CU의 상징색인 보라색과 라임색을 파스텔톤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상품 구성이다. 일반 점포보다 디저트 품목(SKU)을 약 30% 이상 늘렸다. 매장 내 별도로 마련된 '디저트 큐레이션존'에는 누적 판매량 1억개를 앞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10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두바이 디저트',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 등 CU의 메가 히트 상품들이 한데 모였다. 

BGF리테일이 12일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경험'에도 무게를 뒀다. 매장 한편에 마련된 'DIY 체험존'에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와 휘핑크림 디스펜서, 각종 토핑이 비치되어 있다. 고객은 구매한 빵을 데우거나 직접 휘핑크림을 얹어 자신만의 '꿀조합'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실물 과일 스무디 기계와 제철 과일을 즉석에서 골라 구매할 수 있는 '생과일 키오스크'를 배치해 신선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커피'와 디저트 페어링을 고려한 동선 설계도 돋보인다. 

BGF리테일이 12일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CU가 디저트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한 수익성 때문이다. 지난해 CU의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62.3%에 달했다. 디저트는 커피나 우유 등 연관 상품의 동반 구매율이 높아 편의점 매출 견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의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점포"라며 "최근 K-디저트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곳을 K-편의점 문화를 알리는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향후 가맹점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이 12일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BGF리테일이 12일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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