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이공 지점이 자리한 호치민시 2군 지역은 투자가 집중되면서 신도심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 최초의 지하철이 오는 2019년 2월 개통되며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 중인 곳이기도 하다. 동사이공 지점 인근에만 20여개 아파트 단지에 1만4500여 세대가 분포돼 있어 현지 리테일 영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다섯번째 현지인 지점장으로 임명된 팜반다 동사이공 지점장을 필두로 해 44만명의 고객을 바탕으로 리테일 대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과 호치민 박노완 총영사 및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 현지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화려한 개점 행사를 대신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유동욱 부행장은 "외국계 은행 1위를 넘어 현지은행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도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채널 확장을 지속하고 "특히 써니클럽(Sunny club) 등 신한의 다양한 디지털뱅킹 상품으로 베트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하노이에서 현지 핀테크 업체인 Vnpa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지갑 등 다양한 페이먼트(Paymen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